기업자금조달 "2분기가 적기"...사채발행 서둘러

기업들이 2.4분기를 장기 자금조달의 적기로 보고 회사채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달들어 채권수익률의 하락세가 주춤하자 회사채를 금리가 쌀때 발행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 대우 등 재벌그룹계열사들은 하반기부터 금리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고 보고 연간 회사채발행물량 계획분 중에서 차환이 아닌 신규물량은 상반기중에 가급적 조달하려는 움직임이다. 또한 그동안 회사채발행에 비교적 소극적이었던 고려아연 등 대기업들도 회사채발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0일 마감되는 대기업의 내달중 회사채발행신청물량이크게 늘어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