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체제 바꿔 투기등 막겠다"...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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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정부 고급공무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제외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사실여부를 조사토록 관계부서에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허장관은 15일 낮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년말에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의 범위를 재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가 마치 투기대상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농지체제를 재조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장관은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를 성장지역으로 묶고 농업진흥지역과 합해 전체 농지를 농업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장관은 농.수.축협의 신용사업부문 통폐합과 별도의 금융기관 설립문제와 관련,현재 이 문제는 신경제팀에서 농.수.축협에 개편방안을 마련토록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조만간 농.수.축협이 마련한 개편방안을 토대로 관계부처및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개선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