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TV판매 3파전 돌입...금성.대우에 이어 삼성도 채비
입력
수정
소비자들의 대형.고선명TV 선호현상이 높아짐에 따라 가전업체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지난 1월 금성사가 첫 선을 보인 광폭TV는 대우전자가 5월께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고 6월께는 삼성전자도 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광폭TV시장을 놓고 국내업체들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 16일 삼성측에 따르면 2개의 CCD 콜필터를 채용, 신호간섭과 잡신호등을 제거해 화상이 선명하고 비디오 입력시 8백개의 고해상도를 실현할 수 있는32인치 광폭TV의 개발을 완료, 오는 6월말께 시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측은 이 제품이 금성의 36인치 광폭TV보다 1백만원정도 싼 2백98만원에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