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수사기획단'신설...부정부패 본격수사 착수

대검 중수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6일 기존의 과장 4명*외에 대검연구관 2명,서울지검.지청에서 4명 등 모두 6명의 검사를 지원받아 별도의 수사기획단(가칭)을 산하에 신설,본격적인 부정부패사범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중수부는 신설된 수사기획단을 활용해 전.현직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대기업등 사회지도층에 대한 비리첩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하는 한편 언론에 보도된 의혹사건에 대해서도 과거의 자료들을 정밀분석,수사자료를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대검 공안연구관인 함승희검사를 수사기획단에 이미 배치해놓은 상태며 총무연구관 1명과 재경지청에서 4명의 수사전문 검사를 차출,오는 19일부터 수사기획단을 정식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