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엑스포대종' 종걸이작업 들어가...최신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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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계박람회장 중앙에 건립중인 종근당각에 걸릴 "엑스포대종"이 16일현가(종걸이)작업에 들어갔다. 이 엑스포대종은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보다 구경7. 3 높이2. 4 큰 국내최대의 동종으로 구경이 2백30 높이 3백90 무게25 에 이른다. 이종은(주)종근당 고이종근회장의 지원으로 염영하서울대교수가 설계 성종사가 주조했으며 시인 박두진씨가 지은 종명을 서예가김응현씨가 썼다. 엑스포조직위는 우리나라 동종의 특징인 청아하고 은은한 소리와 아름다움을 되살리기 위해 축소(5분의1)모형종을 제작한뒤 컴퓨터로 음향두께형상등을 조정. 최신의 주조기법으로 이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종의 문양중 상.하대와 유곽대는 통일신라시대의 상화문과 엑스포엠블렘을,동좌는 백제논기의 연화문을 비천상은 고구려벽화 진파리4호분 비오문을 사용해 역사적 문양을 서로 조화시켜 엑스포등 기념할수 있도록 도안됐다는게 조직위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