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인력난 당분간 지속될듯...부족률 작년 14.5%

국내기업의 전산인력부족률은 지난해 14.5%까지 높아졌으나 올해 충원계획도 부족인원을 메우기에 불충분,인력난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가 컴퓨터시스템을 운용중인 1천2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16일 분석결과를 발표한 전산요원교육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지난 연말 현재 국내전산화기업에 종사하는 전산요원수(응답업체기준)는 사당 평균 73.2명으로 91년말보다 10.7% 늘어났다. 그러나 부족한 인원수도 평균 10.6명이나돼 부족률(현인원에 대한 부족인원비율)은 14.5%로 전년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직능별로는 시스템엔지니어의 부족률이 20.5%로 가장 높았으며 프로그래머시스템분석가는 각각 19.4%와 12.7%의 부족률을 보여 중급및 고급인력부족현상이 더욱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퍼레이터경우는 부족률이 7.4%에 불과했다. 한편 올해 전산요원 충원계획인원은 회사당 평균 7.1명으로 부족인원의 67%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