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중국이 더 덕본다...한국수출 5%증가에 32%나 늘어

엔고에 따른 일본의 수입확대가 우리나라보다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인근경쟁국은 물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의 대일 수출을 크게 확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상공자원부가 입수한 일본 대장성의 3월 중 무역통계속보에 따르면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은 9억1천6백만달러로 작년 9억1천6백만달러로 작년같은 달보다 5.3%가 늘어나 1%의 증가율을 보였던 작년 6월 이후 9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일본의 전체수입이 지난 1월과 2월에는 작년같은 달보다 각각 6.3%와 2.7%가 줄어드는 감소세를 보였다가 3월에는 2백12억3천6백만달러로9.4%가 늘어난데 비하면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 증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당국의 3월 중 대일수출은 16억1천7백만달러로 32.3%가 늘어나는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대만도 9억1백만달러로 6.6%가 늘어났으며 홍콩은 1억7천5백만달러로 15.1%가 증가해 모두 우리나라보다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