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값 차등제 96년 도입...올해부터 품종-지역별 구분

정부는 96년부터 쌀품질에 따른 차등가격 수매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그 전단계로 추곡을 품종별.지역별로 구분해 수매하기로 했다. 1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벼의 품질에 따라 차등가격을 적용하는 `차등 수매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우선 지역별로 우수품종을 골라 따로 수매해 저장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런 방침은 쌀생산 농가로 하여금 우수품질의 쌀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구분수매제를 95년까지 3년동안 시행한뒤 96년부터는 차등수매제를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도에 우수품종을 선정하도록 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