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머>저 여자들 표정을 보니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임꺽정이가 김선달에게 일요일 한라운드할것을 청했다. 선달이 답했다. "안해,내친구가 클럽챔피언전에 나가거든" 다음주에 다시 청하자 이번엔 "친구가 아마선수권대회에 나간다"는 답이 왔다. 꺽정이가 화를 냈다. "아니 자네는 허구헌날 친구응원만 다니나" "내가 미쳤냐 친구응원다니게,그게아니고 그시간이야말로 친구와이프를 만날수있는 절호의 찬스아닌가" .골프광의 장례식날은 폭풍이 몰아치는 최악의 날씨였다. 친구한명이 중얼거렸다. "골프광은 역시 죽는날짜도 기가막히게 잡는군. 살아있어봤자 오늘같은날은 도저히 골프는 못칠것아닌가" .볼을 찾으러갔던 캐디가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골퍼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