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묘역 참배-헌화...김대통령, 역사적 재평가 다짐

김영삼대통령은 19일 4.19의거 33돌을 맞아 현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유리 4.19묘역을 참배-헌화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19를 흔히들 미완의 혁명이라고 하나 4.19의 지향은 바로 민주이념 그 자체였다"며 "이제 4.19는 30여년의 굴절된 역사를 거쳐 문민정부의 출현으로 비로소 미완성에서 완성의 길로 나아가게 됐다"며 4.19의거를 역사적으로 재평가할것을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4.19혁명은 불의에 대항해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위해 일어난 위대한 혁명"이라면서 "유영묘역봉안소를 새로 만들고 전 묘역을 재단장해 4.19묘역을 성역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