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승용차5부제 추진...'1인탑승' 78.5%로 급증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도 1인승용차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있어 도로이용효율과 수송효율을 감소시키는 소통장애의 주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가 남산 1.3호터널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통과한 승용차 2만7천7백18대를 대상으로 재차인원을 조사해 18일 발표한 ''1인승용차 운행실태''에따르면 재차인원이 3인이상은 2%, 2인이상은 19.5%, 1인은 78.5%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주민등록전산화와 차량전산화작업이 끝나는 94년하반기까지는 5부제운행 권장, 통행허가지역 설정, 차고지증명제등 직접-강제적인 통행제한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