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대구성서공단에 소형상용차 공장건설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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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룹이 결국 대구 성서공단에 소형상용차공장을 건설하게 될것이 확실해졌다. 이는 지난16일 이의익 대구시장이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을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방문,"섬유산업의 퇴조로 심각한 국면에 진입하고있는 대구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삼성상용차공장의 대구 성서공단 입주가 반드시 이루어 져야한다"고 요청함에따라 이회장이 "대구시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대구 성서공단에 상용차공장이 아닌 다른 계열사공장이나 연구소를 입주시킬 방침이었다. 삼성그룹은 이회장의 지시에 따라 기존방침을 변경,성서에 상용차공장을 짓기로 했다.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창원공장은 오는 96년께는 생산능력(연간 4천8백대)이 한계에 다달으기 때문에 소형상용차 생산공장을 늦어도 96~97년에 세워야하는데 그 입지로 성서공단을 잡을 방침이다. 이와관련,삼성그룹고위관계자는 성서공단의 분양예정가(평당 70만원)가 다른 공단보다 평당 20~30만원보다 비싸고 내륙지역이기때문에 수출업종으로는 장애가 없지않으나 대구지역 생산인력이 우수한데다 삼성그룹의 연고지이기 때문에 소형상용차공장을 이 지역에 세우기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