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유출 김종억장학관도 공모...아들 92학년 성대입학

아들의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후 잠적했던 김종억장학관(58.국립교육평가원 과학실업교과실장)이 이미 구속된 김광옥장학사(50)와 공모, 92학년도 후기대 입시의 정답을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지난 19일부터 행방을 감췄다가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정릉2동 412-33자택으로 돌아온 김장학관으로부터 "김장학사와 공모해 92학년도 후기대 학력고사 정답을 빼낸 뒤 아들에게 주어 성균관대 영문과에 합격시켰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김장학관으로부터 이같은 자백을 받아내고 신병을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