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애인 전용 공장 건설...수원전자단지내
입력
수정
삼성전자가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선진국형 장애인 전용공장을 건립한다. 삼성은 22일 오전 장애인전용공장이 들어설 수원전자단지에서 황연대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과 이호선 수원시장,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등관계인사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1백47억원이 투입될 이 공장은 4천1백65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1층의생산공장동(9백평)과 복리후생동(지하1층 지상2층, 4백20평), 1백평을수용할 수 있는 남녀기숙사동(지상4층, 1천30평) 등 3개동으로 구성된연건평 2천5백55평 규모이다. 복리후생실에는 식당과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취미실, 독서실, 의무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농구장과 잔디구장등이 부대시설로 구며진다. 내년 4월에는 완공예정인 이 공장은 3개의 생산라인에 1백50명의 장애직원이 투입돼 1차로 연산12만대 규모의 라디오카셋트를 조립 생산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