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독일여행중 월북 남파된 30대 검거 수사중

국가안전기획부는 지난 90년3월 독일여행중 북한간첩조직에 포섭돼입북,간첩교육을 받은후 국내에 잠입하여 간첩활동을 해온 김천태씨(31.무직)를 검거,현재 수사중에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0년3월 독일여행중 북한간첩조직에 포섭돼 입북,22일간 평양근교에 있는 초대소에서 "남한 근로자를 포섭,입북시킬것" "동조자를 포섭,지하당을 구축할 것"등의 지령과 함께 공작금 2천달러를 받고 같은해 4월16일 국내에 잠입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