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3개 보궐선거서 압승...김영삼정부 개혁 지지 확인

부산 동래갑. 사하 및 경기 광명등 3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민자당의 압승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정부 출범이후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의 3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을 월등한 득표차로 앞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확실시 되고 있다. 중앙선관위 공식집계에 따르면 24일오전3시현재 개표를 모두 마친 부산 동래값의 경우 민자당의 강경식후보가 7만2천2백33표로 유효투표수 8만7천9백5표의 82.2%를 획득, 당선이 확정됐다. 민주당의 정인조후보는 유효투표수의 17.8%인 1만5천667표를 얻는데 그쳤다. 또 부산사하도 민자당의 박종웅후보가 유효투표수(10만2천3백표)의 절반이 넘는 5만3천6백36표(52.7%)를 획득, 민주당의 김정길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47%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광명은 민자당의 손학규후보가 1만8천2백82표로 1만2천6백31표를 얻은 민주당의 최정택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