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시장 특수 기대...대신경제연,각종 기자재 1조4천억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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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선방송사업이 본격 실시되면 관련시장의 수요는 94년에 5천5백억원대에 이르고 95~99년대에는 매년 2천 3백억원에서 2천5백억원상당의 규모가 형성될것으로 예상돼 관련업계는 앞으로 5년간 종합유선방송 특수를 누릴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정부 자료를 토대로 CATV방송이 실시될 경우관련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분석,이같이 밝히고 오는 99년의 CATV보급율은 36%로 약 5백만가구에 이를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방송실시후 5년간방송기자재 전송장비등 관련기기의 수요는 약1조4천7백억원에 달할것으로 전망돼 CATV방송실시와 관련,전기전자업체들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지대할것으로 내다봤다. 방송국운영 사업분야의 경우 재벌 계열사의 참여가 제한됨에따라 한국컴퓨터 삼보컴퓨터등 중견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것으로 예상되며한전.한국통신등도 유력사업자로 부각되고있다. 프로그램공급업의 경우 특별한 참여규제 조항이 없어 삼성(삼성물산)현대(금강기획)럭키금성(엘지에드)롯데(대흥기획)동아(서울텔레콤)쌍용(시네텔서울)포철(포스데이터)등 재벌그룹의 참여가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