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주당, 보선참패 대처방안 마련못해 고심

.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4.23보궐선거참패에 따른 향후 정국대처방안과 임시국회운영방안을 논의했으나 묘안을 찾지못해 고심.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보궐선거패배로 당내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비쳐지자 당지도부의 인책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은 가운데 오히려 서둘러 평상체제로 복귀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 노무현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잘됐든 잘못됐든 보선전략에 대해 반성해야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당이 보선후유증으로 시끄러워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 또 다른 대부분의 최고위원들도 이번선거에서의 역부족을 인정하는 분위기. 민주당은 이와함께 김영삼정부의 개혁드라이브정책과 보선패배로 위축된 당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위해 26일 개회되는 제161회 임시국회에서 초반부터 강경책을 구사하기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