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비리 전면수사 착수...군 사정기관 총동원

국방부는 25일 권영해국방부장관 주재로 합참의장, 각군 참모총장및 차장, 국방부및 합참 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정책회의실에서 긴급지휘관회의를 열고 군인사 비리, 방산 비리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모든 군 비리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이날 국방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군 참모차장과 국방부 관련 부서장을 위원으로 하는 군비리조사 대책위원회를 구성, 국방부 합동조사단및 특명검열단, 군검찰등 군자체 사정기관을 총동원해 비리척결에 나서기로 했다. 권장관은 이날 "현재 군은 역사적 시련기를 맞고 있으며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새로 태어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 면서 "군인사비리 뿐 아니라 모든 비리를 차제에 성역없이 조사, 비리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