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면방업계 감산추진,원단.원상등...경기부진 장기화

[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내 의류소비가 경기회복지연으로 부진을 지속하자 일본의 면방적 업계가 원단.원사의 생산감축을 추진하고있다. 동행방,일청방등 일본굴지의 면방적메이커들은 수요부진에 대응,조업단축을 단행한데 이어 종방이 면방직사업의 대폭축소를 중심으로 한 사업재구축계획을 내놓는등 대형.중형 할것없이 불황대책수립에 부심하고있다.지난 3월 동양방이 조업단축에 들어간 것을 시발로 4월에는 일청방이 일부공장에 대해 일요일 조업정지에 들어갔다. 또 종방은 오는 9월 6개의 방적.직포공장을 3개로 통합한다고 발표했으며 부토방적도 현재는 기존생산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조업단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의 면방적메이커들이 이처럼 잇따라 감산에 착수하고 있는 것은 의류용 면사의 소비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