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해병사령관외 진급관련 뇌물수수 장성 수사 벌여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는26일 전 해병사령관 조기엽씨(예비역 중장)가 진급과 관련,거액의 뇌물을수수한 혐의를 잡고 조씨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또 보강증거 확보를 위해 조씨와 그 가족들의 은행 예금계좌등을추적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0년 장성진급인사때 자신의 승진을 위해김종호 당시 해군참모총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었으며 조씨 자신도 진급을 미끼로 부하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 이외에 진급과 관련,뇌물을 주고받은 혐의가 드러나고 있는전.현직 해군.해병장성들중 전역한 2,3명은 직접 수사를 벌이고 현역의경우 군당국에 혐의점을 통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