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예상보다 저조한 2.2% 성장에 그칠것...IMF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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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최완수특파원]올해 세계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2.2%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IMF(국제통화기금)가 26일 전망했다. IMF는 이날 공식 발표한 올상반기중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IMF의 지난해 10월 예상치인 3.1%보다 훨씬 저조한 2.2% 성장에그친뒤 94년에는 3.4%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IMF보고서는 세계경제회복이 당초 기대와는 달리 매우 느린 속도로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주관으로 진행되는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당분간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과 EC(유럽공동체)경제는 올해 각각 1.3%와 0.1%의 미약한 성장에그친뒤 내년에는 3.5%와 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지역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6.7%와 6.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