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정년까지 모을수있는 돈 2억7천만원 수준

직장인들의 순재산(총재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은 평균 7천6백80만원이며 예금과 주식투자등 재산증식을 통해 정년까지 모을 수 있는 재산(퇴직금포함)은 평균 2억7천5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중 절반가량은 최근 금리인하조치와 관련, 예금액보다 대출액이 많아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다고 응답, 금리인하조치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대한생명이 유공(주), 한국화약, 포항제철, 삼성항공, 쌍용(주), 고려합섬등 서울시내 대기업 26개사에 근무하는 직장남성6백명을 대상으로 `재산보유및 증식방법''에 대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순재산은 조사당시 평균 7천6백80만원이며 직급별로는 사원급 3천47만원, 대리급 5천3백50만원, 과장급 1억5백52만원, 차장급 1억4천9백만원, 부장급 2억3천1백만원이다. 재산증식을 위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대상으로는 저축성예금이 전체응답자의 40.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증권 25.5%, 보험.단자.투신등 제2금융권상품 14%, 부동산 7.2%, 계등 기타 6.8%등이었다. 이같은 재산증식을 통해 조사시점으로부터 정년퇴직할 때까지 모을 수있는 재산(퇴직금포함)은 현시가로 환산하면 평균 2억7천5백만원가량에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