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조기엽씨 구속...3억6천만원 수뢰-1억원 뇌물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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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57)은 진급인사 청탁과 함께 6명의 부하들로부터 3억6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검찰수사결과 확인됐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27일 1차 수사결과를 발표,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김 전총장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89년 장성진급 대가로 김 전총장에게 1억원의 뇌물을 준것으로 드러난 조기엽 전해병대사령관에 대해서도 이날 뇌물공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