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심화로 기업물류비용 점증...1년새 1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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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교통체증심화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애로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물류비용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신경제연구소가 3백87개 12월 결산 상장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를 물류경비는 총 1조6천9백77억원으로 91년보다 18.0%(2천5백93억원) 늘었다. 이같은 물류비용 증가율은 이들 기업의 매출액증가율 10.3%보다 7.7%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91년의 1.7%에서 작년에는 1.9%로 높아졌다. 기업별 작년 물류비는 포항제철이 2천1백8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공(8백73억원) 쌍용양회(8백억원) 쌍용정유(5백80억원) 삼성전자(5백52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