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랠릿타이저(자동적재기) 개발...온산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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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희영기자] 물류기기 전문업체인 온산기공(대표 조광조)이 팰릿에 물건을 자동으로 싣는 오토팰릿타이저(자동적재기)를 개발,시판에 나섰다. 이회사는 28일 모두 2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1년6개월간에 걸친 연구끝에 국내 대기업이 생산중인 모델이나 외국제품과는 작동방식이 다른 새로운 자동적재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회사가 생산중인 자동적재기는 기존제품이 상품을 층별로 쌓을수 밖에 없는데 비해 세로방향 일체식쌓기방식을 도입, 7단 쌓기를 할 경우 소요시간이2분30초에 불과해 처리속도를 20~30%가량 향상시켰다. 또 온도등 외부환경변화에 민감한 공기식과는 달리 제어가 용이한 유압방식을 채택,기계적 장애를최소화했다. 특히 이회사가 개발한 자동적재기는 제품을 여러가지 형태로 적재할수 있을뿐아니라 별도의 선택사양 교체없이 다양한 규격의 팰릿을 취급할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