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대표연설서 `4.19주역' 이미지 집중 부각

이기택 민주당대표는 오는 30일 있을 임시국회 대표연설 내용과 관련해 "5.16 세대와 4.19 세대가 나란히 나서는 아이러니컬한 대표연설이 될 것"이라며 김종필 민자당대표와 대조시켜 자신의 `4.19 주역''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 이대표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4.19 관련단체 간부들을 만나 수유리 4.19 묘역을 성역화하는 문제에 대한 서울시와의 합의과정을 보고받았다"면서 "나는 4.19 세대로서 여의도 광장을 `4.19 민주광장''으로 개칭해 4.19 정신을 계승할 것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연설에는 이밖에 비민주악법 개폐와 개혁입법 제정 광주특위구성 6공비리 조사특위와 청문회 개최 등을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