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로 결혼식장 대여 롯데호텔등 17곳 적발...서울시

롯데.힐튼.풍전 등 유명 호텔들이 무허가로 결혼식장을 대여해주다 적발됐다. 서울시는 28일 호텔.유람선.대형음식점 등 무허가로 호화예식업소를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호텔 5곳, 유람선 4곳, 대형음식점 1곳 회관 6곳 등 모두 1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롯데(중구 소공동), 힐튼(중구 남대문로), 풍전(중구 인현동), 타워(중구 장충동), 뉴월드(강남구 삼성동) 등의 호텔은 예식장비 대신 음식비를 비싸게 받는 형식으로 호화예식업소를 운영해오다 적발됐다. 유람선 위에서 예식업을 해온 곳은 아리랑보트(성동구 자양동), 위너스마리나(송파구 잠실동), 뚝도나루(성동구 자양동), 용성레저(송파구 잠실동) 등이며 음식점을 예식장으로 사용한 곳은 하림각(종로구 부암동)이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안전회관 등 6개 회관도 무허가 예식영업을 해오다 함께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