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작년 금융비용 10조원선...12월 결산법인 478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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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외부차입금 증가로 12월말 결산 상장기업들의 작년도 금융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은 91년보다 둔화했으며 경상이익과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다. 29일 증권거래소가 12월말 결산 5백35개 상장기업중 은행 및 사업보고서 미제출회사등을 제외한 4백78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상기업의 작년 한햇동안 금융비용은 9조4천1백2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이같은 금융비용 규모는 1년전인 91년(7조4천5백90억원)에 비해 26.17%(1조9천5백30억원)가 늘어난것이다. 또 92회계연도의 환차손은 전녀보다 14.0% 증가한 7천1백20억원인 반면증시회복 움직임으로 유가증권 매매손은 33.9% 줄어든 2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