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재반입 주춤...엔고로 수입가격 크게 올라

엔고로 일본 제품이 안들어온다. 29일 유통업계와 시중상가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시장에 밀반입되거나수입돼 인기를 누리던 일제 전자제품을 비롯해 간장과 된장 등의 소비재가 엔고 현상에 따른 수입가격급등으로 이달초부터 반입이 거의 중단됐다. 소니, 내셔널, 도시바, 아이와, 코끼리표 등의 워크맨과 전기밥통, 두발건조기, 전기프라이팬을 비롯한 일제 가전제품들은 이달들어 반입이거의 끊겨 일부 제품의 경우 품절사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남대문과 용산전자상가 등 수입품 전문상가의 상인들은 이달들어 대부분 제품의 반입량이 연초보다 70-80%정도 줄어들었으며 아예 들어오지않는 물건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