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당원들에 당비납부 적극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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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28일 오전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깨끗한 정치자금 양성화를위해 그동안 거의 유명무실했던 당원들의 당비납부를 적극 권유키로 결정. 이날 회의가 끝난뒤 강재섭대변인은 "일단 중앙상무위분과위가 구성되면 각분과위원부터 당비를 받아 점차 평당원으로 당비납부운동을 확대키로 했다"며 "당원들의 당비납부가 정착되면 그만큼 정치자금도 개끗해질것"이라고 설명. 이와 관련, 백남치기조실장은 "대선과정에서 비대해진 당일선조직을 정비, 5백만명에 이르는 당원을 2백만명 수준으로 축소하겠다"며 "이들로부터 연 1만원식의 당비를 거둘 경우 당운영비의 50% 정도를 충당할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 한편 민자당은 29일 낮 김종필대표와 당 3억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관계법심의특위에서 마련한 공직자윤리법개정안 보고를 들은뒤 조문화작업을 거쳐 오는 5월3일 당무회의에서 국회에 제출할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