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국내 첫 '재해연구속' 설립...수해-설해 대처

수해, 설해등 예상치 못한 대형 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방재연구소가 연세대에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UN이 `자연재해경감 10개년 사업''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 91년말 이 사업에 뒤늦게 참여하기 시작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체계적인 방재 연구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에 출범한 연세대 재해연구소(소장 이원환교수. 토목공학과)는 기상재해 하천재해 각종 구조물재해 환경재해 등 9개 연구실을포함하는 방재종합연구센터로 자리잡고 출범하게 됐다. 이 연구소는 우선 국내에 재해와 관련된 각종 기초자료가 절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 재해관련문헌과 실태분석자료를 수집, 해석하고 각종실험기자재를 동원해 실질적인 방재모형을 연구하는 사업을 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