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채권 인기 시들...수익률 떨어져 재투자 기피

채권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증권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의 인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만기도래하는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의 경우 재투자가 20-30%에 불과, 잔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증권사의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의 잔고는 27일 현재 1조4백97억원으로 24일의 1조1천4백33억원에 비해 이틀새9백36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26,27일 이틀간 만기도래한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계좌가 대부분재투자되지 않고 이탈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연초만해도 세금우대 소액채권의 편입수익률이 14%에달해으나 채권수익률하락으로 최근11%선으로 3%포인트 떨어져 투자이점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