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조희영 동국대 경영대학원장

"한국의 경제규모가 커진만큼 경영인들의 경영이념도 새로워져야합니다.성장위주의 경영방침에서 부의 공정한 배분문제등에도 신경을 써야할때입니다" 조희영동국대경영대학원장은 28일 새로운 경영이념의 확립 필요성을강조하면서 동국대경영대학원이 개원20주년 기념행사로 모범기업인을선정,오는 5월4일 경영대상을 주기로한 배경을 설명한다. 70년대 한국의 산업사회가 급속도로 팽창,경영관리에 대한 전문적지식을갖춘 관리자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됨에따라 설립된 동국대경영대학원은그동안 2,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나름대로 한국의 근대화에 공헌했다고조원장은 강조한다. -경영대학원개원은 언제였으며 교육목표는. "지난 73년3월 인사 재무 생산관리및 전자계산 증권분석등 8개전공분야50명으로 개원했다. 개원목적이 경영학재교육을 통한 이론과 현장의연결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중소기업경영자 중견기업중간관리자들이었다" -부동산학과도 개설된 것으로 아는데. "부동산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관리자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78년개설됐다. 이밖에도 첨단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경영정보학과등도설립돼 현재는 경제학 노사관리학 회계학 무역학과등 7개과에 18개전공과정이 있다" -설립당시와 비교해 최근의 기업환경은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는데. "그렇다. 70년대초에는 공업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위한 교육이주가 됐었으나 이제는 한국경제규모가 커지고 이를 유지하기위해국제경쟁력을 배양할때가 됐다. 기술혁신에따른 경영전략을 개발할 필요가있다" -경영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경영인들이 노력은 하지않고 안이한경영,지름길경영을 택하고있다. 그같은 경영방법이 더이상 답습돼서는안된다" 조원장은 이홍근(연합유리대표) 이형집(대성강판대표)김만진(그랜드백화점대표)씨등 3명을 경영대상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도이들이 새로운 경영자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