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민련 사무차장 김선택씨 불심검문에 붙잡혀

91년4월 고 강경대씨 장례식등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전 전민련 사무차장 김선택(38)씨가 29일 낮12시20분께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붙잡혀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 20일 검찰이 국민화합 차원에서 영장유효기간이 끝나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기로 한 시국관련 수배자 35명중의 한사람이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사전영장 취소 대상자이기는 하나 자수자가 아니며 영장유효기간이 5월22일까지여서 검찰의 지휘를 받아 구속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