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사령관에 게리 럭 중장 대장으로 승진 보임

[워싱턴=최완수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9일(미국시간) 리스카시대장의 퇴진으로 공석이 된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 게리 E 럭 육군중장(56)을 대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신임 럭 대장은 미시간주 앨마 출생으로 60년 캔자스주립대에서 ROTC 생도중 수석졸업했으며 임관후 중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다. 그는 또 제8보병사단 여단장 제101공정사단 부사단장 육군특전사령관 합동특전사령관등을 역임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85년8월부터 86년12월까지 주한 미8군소속 보병제2사단 사단장으로 일했다. 그는 미플로리다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