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3데이비스컵 아주예선 2승 결승진출 눈앞에

한국이 93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그룹 준결승에서 먼저 2승을확보,결승진출을 눈앞에 두게됐다. 한국은 30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인도네시아와의 첫날 단식 두경기에서 신한철(호남정유)와 윤용일(명지대)이 모두 승리,남은 두단식과복식 경기중 1승만 올리면 되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날 첫 단식에 나선 신한철은 17세 소년 수완디를 맞아 안정된 스트로크와 기습적인 네트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한 끝에 세트스코어 3-0(6-3 7-5 6-4)으로 완승했다. 두번째 단식에 출전한 윤용일은 인도네시아의 에이스 베니 위자야(세계랭킹2백72위)를 맞아 악전고투끝에 3-1(6-4 6-2 4-6 7-6)로 신승,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윤은 1,2세트를 각각 6-4 6-2로 쉽게 따내 낙승이 기대됐으나 3세트 후반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경련까지 발생,고전했다.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1로 앞서가던 윤은 이후 허벅지에 쥐가 나면서무너지기 시작,4-6으로 세트를 내줬다. 10분간 치료를 받고난 윤은 4세트에서도 제기량을 발휘할수 없었으나다리를 끌며 싸우는 무서운 투지로를 발휘,타이브레이크끝에 7-6으로힘겹게 세트를 따내 경기를 마무리지였다. 첫날전적 제1단식 신한철3 6-37-56-4 0수완디 제2단식 윤용일3 6-46-24-67-6 1위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