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스케치>신의원,`지나간 일' 호소...위원장사퇴안할듯

신상우국회 국방위원장은 1일 자신의 아들이 경기대체육학과에 부정입학한 사실이 보도되자 이미 `지나간 일''임을 부각시키며 국방위원장사퇴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는 등 진화작업. 신위원장은 "아들이 지난 87년 경기대 체육학과에 응시했다가 떨어진 것은사실"이라며 "그러나 그후 그 대학출신 동료의원이 미등록결원자가 생겨 등록하라고 했던것"이라고 궁색한 변명. 신위원장은 또 "아들이 입학한 후 6개월정도 다니다 몸이 아파 1년 휴학후입대했다"며 "89년 문교부감사에서 석차순위 조작이란 지적을 받아 신문에도 크게 보도되는 바람에 곧바로 자퇴시켰다"고 `억울함''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