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신위원장 아들 부정입학문제 처리에 고심

민자당은 1일 신상우국방위원장의 아들이 87년 경기대에 부정입학한 사실이 밝혀지자 최형우전사무총장의 전례와 비교해 신위원장의 처리에 고심. 황명수사무총장은 "신문에 보도된것 말고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경위를 알아보겠다면서도 "사실이라면 책임있겠지..."라고 언급. 이와 관련, 민정계의 한 의원은 "최전총장은 아들의 부정입학 의혹만 받고도 즉시 경질됐는데 자칫 미적미적대다가 형평에 맞지않는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을수 있다"고 신위원장의 용퇴를 기대하는 모습. 민주계의 한 의원도 "지금 드러난 부정.비리에 대해서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책임을 묻는 철저한 개혁이 진행중인데 신위원장건을 그냥 묵과할수 있겠느냐"고 동감을 표시. 그러나 당내일각에서는 "신위원장이 아들문제로 당시 여론재판을 받은적이 있고 굳이 지나간 사건을 가지고 다시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동정여론도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