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7월9일 서울서 열려...클린턴 한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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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대통령이 오는 7월9일 한국을 방문한다. 한-미 양국은 최근 클린턴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한 집중 협의를 갖고, 방한원칙에 최종합의했으며 현재 방한기간과 세부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2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두나라 정부가 이같은 사실을 곧 공동발표할 예정이라면서 클린턴은 방한에 앞서 7일부터 9일까지 동경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 참석하며, 귀로에 한국을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출범한 한-미 양국 새정부의 정상이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회담을 통해 두나라는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지역정세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안보협력과제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전망이다. 양국은 또 한-미간의 경제협력강화방안을 집중 논의, 양국간 무역의 확대균형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