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OEM 방식 수출 사실상 중단...국제상사

국제상사관계자는 2일 국내인건비상승과 중국등 동남아지역국가들의 저가신발생산으로 국제경쟁력을 상실, OEM수출을 하반기부터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때 1백30여개라인을 가동, 단일규모로는 세계최대신발공장을 운영하며 나이키 리복등에 OEM수출을 해오던 국제상사는 90년대들어 해외주문격감으로 라인을 계속 축소, 지난해말부터 4개라인만 운영해왔다. 국제상사는 현재 가동중인 1~2개라인과 유휴설비를 올해중 착공될 베트남현지공장으로 이전, 국내에는 독자브랜드제품생산을 위한 2~3개라인만 두기로했다. 국제상사는 김해공장에서 "프로스펙스" "아티스"등 독자브랜드신발을 생산,국내시장과 해외에 공급하고 생산물량이 없는 기간에 한해 라인을 OEM으로 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