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에 대규모 유통센터 건설...은평구, 상업중심지구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대규모 유통센터가 들어서고 인근 수색역.불광 역.연신내역.신사오거리 등이 상업중심지구로 개발될 전망이다. 은평구는 3일 삼천리연탄 터였던 수색동 72 일대 7천5백37㎡에 민자를 유치해 대규모 유통센터를 건립하기도 하고 현재 일반주거지역인 이 터를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할 계획이다. 이곳은 인근 수색역이 영종도 새 국제공항 연결 고속전철과 지하철 6.10호선이 지나게 되며 일산국도와도 연계돼 교통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 다. 은평구는 이와 함께 현재 소규모 상가가 밀집해 있는 수색역.연신내역.불광역.신사오거리 등 4개 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상업중심 지구로 개발하기로 했다. 은평구는 이를 위해 현재 건설중인 수색~일산, 서오릉~일산 구간 도로를 늦어도 내년까지는 완공하고, 불광역과 연신내 인근에서 경기도 서북부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도 검토중이다. 은평구는 또 이들 지역의 사양산업을 교외로 이전하고 이 터를 상업용 으로 재개발하는 한편 생활권별로 공공복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