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찡꼬대부' 정덕진씨 검거...검찰, 조세포탈혐의 추궁

국내 빠찡꼬업계(슬롯머신)의 대부 정덕진씨(53.서울 희전관광호텔사장)가검거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3일오전 서울 청담동 에머랄드호텔 414호실에 투숙중이던 정씨를 연행, 조세포탈혐의등에 대해 집중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시는 지난 88년1월부터 90년6월까지 서울영등포동 영등포회관 오락실등에서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등을 포탈할 목적으로 빠찡꼬 수입장부에 수입의 10%정도만 기재하는 수법으로 소득을 축소신고하거나 빠찡꼬업소의 지분을다른 사람명의로 위장분산시켜 세금포탈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