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가원수회의 불참 결정...노태우 전대통령

노태우전대통령은 3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해시에서 열리는 전직국가원수회의 11차총회에 불참할 것임을 이회의기구 사무국에 공식 통보했다. 노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날 "노전대통령이 전직대통령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중국지도자들과 만날 경우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외교노력에 방해가 될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불참을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전대통령의 전직국가원수회의 불참은 새정부 출범이후 전개돼 온개혁바람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