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수출 `적` 신호...중국.동남아국가 공세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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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한국산 제품중 절반이상이 경쟁국에 밀려 시장을 상실해가고 있거나 크게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5일 발표한 ''일본시장에서의 상품별 경쟁현황''에 따르면통일상품분류(H.S)기준, 97개품목중 50개품목이 일본시장에서 우리제품이 중국.대만.아세안산에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의 대일수출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가로는 중국이 꼽혔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순으로 지적됐다. 중국의 대일수출증가로 인해 우리수출상품중 낙동품 비금속광물등 14개품목을 제3국에 내주었고 섬유제품 전자제품 식료품등 23개품목은 중국산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또 광물성 연료 시계등 15개품목은 중국산 돌풍으로 제3국산에 크게위협받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한국과 아세안산과의 경쟁관계를 보다 한국및 아세안산이 모두 제3국에 시장을 내준 품목=곡물 유리등 17개 아세안산의 한국제품 직접 위협 품목=어류조제품 전자전기 완구등 25개 한국 및 아세안산 모두 제3국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품목=채소류 사류등 11개등이다. 아세아국가중 태국이 한국산 16개품목을 위협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가 각각 4개품목,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각각 2개품목을 위협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