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12녀만에 최다 발생...환경처 조사,4월에만 11일

황사현상이 올해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환경처에따르면 지난 4월에는 11일간 황사현상이 나타나 81년 황사현상을 측정해온이래 12년만에 최대 발생빈도를 보이는 한편 서울에서는 납의 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환경처가 전국 10개 도시 32개 지점에서 황사발생빈도와 황사발생시 대기중 먼지.중금속의 농도를 측정한결과,81년이래연평균 발생횟수는 4회이고 최대발생횟수가 10회(91년)였으나금년에는 이미 4월말현재 발생횟수가 11회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황사로인해 먼지 농도가 가장 높아진곳은 부산으로 평소보다 3.4배나 높았다. 그다음은 서울 대구 광주 원주 대전순으로 먼지농도가 높았다. 황사먼지중 중금속의 농도는 납의 경우 서울이 가장 높아평균치가 1㎥당 0.412㎍으로 가장 낮은 광주의 0.040㎍보다 10배 이상이나 높은것으로 측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