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비리수사 확대...장성 1명 더 조사키로

해군인사비리대책위는 영국유학중 귀국명령을 받고 지난 2일오후 귀국한이연근준장(해사23기)을 4일째조사중이나 이준장을 국방부 군사법원 검찰부로 넘겨 공식수사를 의뢰할지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해군측은 영관급 장교와 장교부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준장외에도 이모준장 박모대령등 3, 4명이 인사비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해군측은 이들에 대한 조사내용을 밝히지 않고있다. 해군측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경우 이들과 관련된 다른 장교들까지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져 군내의 동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 신중히수사의뢰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