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 수출촉진 인증기관설립 시급"...업계 촉구

항공산업을 유망 수출산업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품질인증체제의구축과 함께 상호품질인증협정(BAA)체결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등 항공 3사들은 연평균 30~40% 상당의 항공기 부품수출을 늘려가고 있지만 국내에서 품질을 공인해 주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해당국의 항공기술자가 한국에 들어와 품질을 인정 해주어야만 수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 항공기술자가 국내에서 항공기 부품의 검사를 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경비가 소요돼 이들 항공업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항공 3사들은 항공부품의 수출을 원활히 할수 있도록 품질인증문제 기관을 육성하고 주요 수출대상국에 대해서는 상호품질인증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