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여전히 침체국면...경기지수-건설지출 "뒷걸음"

[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금년 1.4분기를 분수령으로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요경기지표들이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미국의 전구매자협회(NPAM)가 최근 발표한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미경기지수는 4월중 49.7%로 전달의 53.4%에 비해 3.7%포인트 하락, 미제조업 경기가 7개월연속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50%를 기점으로 그 이상일 경우 제조업경기확대, 그 이하일 경우에는 제조업경기위축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