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환율 또다시 최고치 경신...1백엔당 7백23원61전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6일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날 대엔화 환율을 지난 4일의 1백엔당 7백19원23전보다 4원38전이 높은 7백23원61전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달 23일의 1백엔당 7백22원 이후 최고치이다. 대엔화환율은 지난해말 1백엔당 6백33원대를 기록했으나 국제 외환시장서 엔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올들어서는 4개월여만에 90원61전이 오르는 총강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는 12.52%나 떨어졌다. 한편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일본과 미.영.독 등의 공동보조로 그동안 달러당 1백10~1백11엔에서 안정세를 유지해 왔으나 일본의 연휴가 끝난 6일에는 동경외환시장에서 다시 달러당 1백10.25엔을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